카테고리 보관물: 블레이드앤소울2

블소2 30렙은 찍어보려 했는데.. 접는 후기

PC 블소의 추억이 있어 블소2 또한 나름 애정을 가지고 해보려했으나.. 30렙을 못 넘기겠네요. 이유는… 많으나 압축하면 “너무 재미 없습니다.”

리니지 라이크

리니지3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카피가 된 게임이지요. 예전 PC 블소의 보패 모으기, 던전 격파 등의 재미는 없고 복붙한거 마냥 똑같은 플레이 스타일의 오토 게임… 이제 조금 물리기 시작하네요.

아이템 파밍 게임이라면 아이템이라도 잘 나오던가.. 영기 시스템을 도입해서 템도 안나오고.. 초반에 유저들 다 따나가고 긴급 수정해봤자 떠나간 이들은 돌아오지 않고..

보스 잡으려고 전쟁하는 사람들 어디 갔나요..

필드보스 때문에 퀘스트 진행도 힘듭니다. 아무도 잡는 이 없어요. 필드 보스 피해가며 퀘스트 진행해야 해요. 참 뭣 같네요.



과금 시스템

블소2를 즐겁게 하려면 필수로 해야 하는 과금들.

영기 시스템

영기가 패치 되었다고 하지만 어쨋든 영석을 빨면 경험치와 금화를 더 줍니다. 해비 유저들은 무조건 사야겠지요. 하지만 이정도는 애교..

소울

소울 뽑기 강화하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앞으로 계속 소울은 추가 될 것이구요. 여타 엔씨 게임이 다 똑같지만 현재는 전설 등급 1개지만 앞으로 계속 추가될 것이고 컬랙션도 계속 추가될 것이고 과금 시작하면 끝이 없을 겁니다. 몇천만원 우습게 쓰죠



수호령

소울 뽑기와 맥락을 같이 합니다. 컬랙션 해야 하고 추가될 수호령 계속 뽑아줘야 하고 끝도 없는 과금의 연속이죠. 하지만 안할 수 없어요. 내력 회복 옵션이 수호령에만 붙어 있거든요.

캐쉬템

블소는 악세서리 슬롯이 8개입니다. 현재 반지랑 팔찌가 케쉬템으로 출시된 상태입니다. 최소 5~6강은 해줘야되잖아요. 몇백만원은 돈도 아닙니다.

게다가 스킬북, 무기, 방어구 모두 뽑기로 나올텐데 감당 안될 겁니다. 리니지M을 반면교사해보시면 명약관화하지요. 빠찡코 게임 될 확률 100%입니다.

시덥잖은 퀘스트

나름 게임에 스토리를 녹여내기 위해 여타 게임들보다는 신경을 써준 느낌입니다. 그럼 뭐합니까…. 과금없이는 메인 퀘스트 시나리오 진행이 안되는데…

그것 뿐만 아니라 오토 게임이면 그 방향에 맞게 퀘스트를 설정해주던지 뭐가 이리 퀘스트도 많고 복잡하고 하기 싫은지… 캐릭터들 간에 길 막혀서 삽질하는 것도 대기업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숙제가 너무 많다.

애들 초등학교 숙제도 이보다 많진 않을 겁니다.

  • 소울 5성 강화 및 컬랙션
  • 장비도감 – 아이템 컬랙션
  • 옷장 컬랙션
  • 협행
  • 사가
  • 야화

대충 나열한 것만 해도 너무 많습니다. 이걸 다 일일히 클랙해가며 등록해줘야 합니다. 게임이 재미있어도 해당 부분은 지루한 작업일텐데요.

하물며 재미도 없고 애정도 없는데 불친절하기까지 하니 더이상 하기 싫은거죠. 스킵도 없어도 아이템 컬렉션 등록하려면 장인 정신으로 한땀한땀 경매장에서 물품 구입해서 등록해줘야 합니다.

거래소 사망

거래소 사망으로 아이템 파밍이 안됩니다. MMORPG의 기본을 없애 버린 느낌이랄까요? 물론 엔씨에서 없앤 건 아니죠. 그냥 게임이 망해서 거래소가 사망했을 뿐이죠.

더 이상 할 가치가 없어 보이는 게임입니다. 30은 찍어보려 했는데 여기서 마무리겠네요. 남은 분들의 무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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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2 후기

과금(BM) 시스템

블소2 회복 불가능.. 거래소에 템도 없고 거래도 없다.

보통 흥하는 게임은 거래소를 통한 거래가 활발합니다. 예전 엔씨 게임도 그렇고 요즘 핫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 또한 그렇지요.

거래소를 보니 블소2 곧 호흡기 뗄 거 같네요.



희귀템

게임 출시한지 며칠이 지났는데 아직 거래가 없습니다. 메인 희귀 갑옷 같은데 거래소 올라는 매물도 1개 뿐이네요. 참고로 블소2는 아이템이 클래스별로 나눠져 있지 않아 어떤 아이템이든 전 클래스 장착이 가능합니다.

상급템

출시 일주일도 넘지 않은 시점에 거의 모든 상급템이 10원입니다. 아이템은 캐릭터가 착용도 하지만 아이템 컬랙션도 맞춰야 해서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제대로 즐긴다면 10원일수가 없거든요.

보통 초반에 아이템 컬랙션을 많이 하기 때문에 강화도 해야하고 꽤 수요가 있어야 해서 아이템 가격이 10원이라는 건 제대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층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소모템

가장 많이 쓰이는 소모템이라고 볼 수 있죠. 가격은 둘째 치더라도 매물이 겨우 20여개 남짓입니다. 단물 다 빠진 섭종 앞둔 게임도 이정도는 아니엇던거 같은데 말이죠.

오딘도 플레이 중인데 제가 있는 서버 기준 강화 주문서 거래소 매물이 800건이 넘습니다. 그런데 블소2는 겨우 20건 남짓이라는 건.. 망했다고 볼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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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2 후기

과금(BM) 시스템

NC 한수 접다. 블소2, ‘영기’ 시스템 패치

블소2 론칭 전에 엔씨에서는 유저들에게 여러가지 유저를 홀릴만한 몇가지를 던져줬었지요. 제일 임팩트 있던 것들 중 하나가 블소2에는 리니지M의 아인하사드 같은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유저들은 설마했고 몇몇 BJ들까지 엔씨편에서 이번에는 믿어보자는 식으로 방송을 했었는데요. 정말 까보니 아인하사드는 없었습니다.

그보다 지독한 ‘영기’라는 시스템이 있었지요.



영기란 무엇인가

영석 결정으로 영기 활성 상태

게임 플레이 중 영기기 활성 상태이면 추가 경험치 획득 및 추가 금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영기는 과금을 통해 얻을 수 있고 엔씨에서는 블소2 오픈 전에 이것을 11,000만원에 판매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허나.. 막상 까보니 33,000원이었고 해당 재화를 구매하면 28일간 영기를 지속시킬 수 있는 ‘빛나는 영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빛나는 영석

수치 형태가 아닌 28일 지속이라는 점에서 리니지M 아인하사드보다는 혜자스러우나 문제는 이것이 아니었습니다.

리니지M 아인하사드란?

리니지M에는 아인하사드의 축복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하는데요. 2단계 아인하사드의 축복 상태에서는 경험치 획득량이 700%, 아데나(금화) 획득량이 200% 증가하는 시스템입니다.

수치 형태로 과금을 해서 수치를 올리고 사냥을 하면 수치가 떨어지며 200이하 일때는 1단계 아인하사드 축복 상태가 되며 경험치 획득, 아데나 획득량이 떨어집니다. 이때에도 모든 장비 및 아이템은 획득이 가능합니다.

리니지M 아인하사드의 축복

허나 아인하사드가 0이 되면 경험치, 아데나 보너스는 없으며 거래 가능한 아이템이 드랍되지 않습니다. 이것도 참 X 같은 시스템이죠.

엔씨에서는 하루 3번 푸시형태로 아인하사드를 주며 무과금 유저들을 관리해왔습니다.



‘영기’ 시스템의 악랄함

리니지M의 아인하사드 시스템도 맛보기 힘든 지옥난이도의 과금 시스템인데 블소2는 한술 더 떠서 영기 활성 상태가 아니면 거래 가능한 모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영기 비활성 상태

이 말인 즉슨, 리니지M에서는 아인하사드 비활성 상태에서 잡템이라도 획득해 팔아서 아이템 파밍이 가능했던 반면 블소2에서는 영기 비활성 상태에서는 잡템 마저 노드랍 상태를 만들어서 플레이하는 모든 유저에게 영기를 강매하게끔 만든 것입니다.

실제로 영기 활성 상태가 아니면 템 드랍도 없지만 획득한 아이템이 거래도 안됩니다. 무과금 쌀먹충은 게임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최소 3만원의 과금을 하고 게임에 진입하라는 엔씨의 무언의 압박이었습니다.

물론, 작업장 퇴치와 같은 좋은 영향도 있겠지만 드넓은 바다에는 고래도 살지만 플랑크톤도 존재해야하는 법인데 돈독이 오른 엔씨는 플랑크톤을 박멸시켜 버린 것입니다.

유저들의 반응

유저들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블소2 전반적인 문제가 많지만 영기가 마침표를 찍었지요. 고인물 린저씨들 대부분이 손절했고 관련 BJ들 조차 블소2 홍보 영상을 삭제한 상태입니다. 위약금을 물어가면서요.

너무 민심이 안 좋다 보니 엔씨에서도 한발 물러선 패치를 진행합니다.



영기 시스템 패치

엔씨는 공지사항을 통해 영기 시스템 폐지를 선언했습니다. 모두 준다고 하니, 모두 안 주는 것과 같지요.

또한 시즌 패스1(영석 28일 캐시템)을 구매한 고객에게 한해 빛나는 소울 소환서 11회, 빛나는 수호령 소환서 11회를 각각 10개씩 지급한다고 합니다.

게임 내 재화이긴 하나 한판에 27,000원 정도하는 걸 20개를 준다고 하니 기존에 시즌패스를 구매한 고객은 혹해서 다시 돌아올 확률이 크겠지요. 현금으로 구매한다면 거의 50만원에 육박하는 뽑기권을 그냥 준다고 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현재 영기를 30분간 지속할 수 있는 영석 결정을 살포 중입니다. 플레이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 쌓일 수도 있지만 30분 시간제 영석 결정을 341개 보유 중입니다. 엔씨 발등에 불 떨어진걸 확인할 수 있죠.

물론 사용 안한 영석 결정은 11월 3일까지 일괄 삭제됩니다.



신뢰를 잃으면 다 잃는 것

대량의 뽑기권을 준다고 하니 시즌패스 결제한 유저들을 다시 모으는데는 성공할 것입니다. 그 중 일부분은 게임을 다시 할 수 있을 것이구요. 어느 정도 매출이 올라오면 엔씨는 다시 X 같은 캐시템을 출시하기 시작할겁니다.

또한 뽑기권을 주고 확률을 낮출 수도 있습니다. 영기 시스템을 모두 적용해줬으니 기존 아이템 드랍률을 하향 할수도 있구요.

블소2의 경우에는 몬스터의 체력조차 보이지 않는 불친절한 게임인데 게임 난이도를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허나, 다시 시작한 유저들은 결국 매몰비용에 빠져 다른 유저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서서히 과금을 시작할 것이구요. 결국 큰 금액을 쓰게될겁니다.

엔씨는 다시 비약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을까요? 이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민심이 완전 돌아선 걸 엔씨의 주가에서 확인할 수 있거든요.

여하튼 현명해진 유저들 덕분에 블소2를 즐기는 유저들은 X 같은 영기시스템에서 해방되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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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2 후기

과금(BM) 시스템

블소2 뽑기 시스템 – ‘수호령’ 설명 및 뽑기 기대값

리니지 라이크 게임에는 모두 존재하는 펫 시스템과 같은 것이 수호령입니다. 블소2에는 펫이 수호령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는데요.

리니지류의 게임을 해보셨다면 바로 아실테구요. 27,000원에 11번의 기회로 수호령 뽑기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수호령은 일반 등급부터 전설등급까지 존재합니다.



전설등급 ‘아랑’

현재 유일한 전설 등급인 ‘아랑’입니다. 능력치는 등급별로 천차만별이지만 높은 레벨의 수호령을 획득할수록 경험치 획득량, 최대 소지 무게, 내력 재생, 무공 공격속도 등등 모든 옵션이 기하급수적으로 좋아집니다.

게임을 즐겁게 즐기기 위해서는 상위 단계의 수호령이 무조건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영웅 1티어 등급

영웅 1티어급과 비교해봐도 전설 등급의 옵션은 넘사벽입니다. 절대 넘어설 수 없는 간극이 존재하지요. 리니지류 게임을 즐겨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의 적에게 몇번 처발려버리면 눈 돌아가서 과금하는게 정석이거든요.

그 간극을 가장 쉽게 메꿀 수 있는 것이 소울과 수호령이 되겠구요. 등급이 높은 적과의 싸움은 그냥 고기방패 밖에 되지 않으니까요.



NC의 악랄함

모든 블소2 캐릭터는 내력이라는 이름으로 타 게임의 마나와 같은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내력이 존재해야 스킬이 사용 가능하지요.

헌데 이 내력 회복 올려주는 옵션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수호령 밖에 없습니다.

이 말은 내가 여러가지 스킬을 높은 금액을 주고 획득해도 몇가지 밖에 쓸 수 없다는 말과 같은데요. 게임을 즐기다보면 5~6가지 스킬은 금방 습득하게 되는데 3가지 정도 밖에 쓰질 못합니다. 내력 회복이 딸려서 말이죠.

그런데 내력 회복을 올리려면 상위 티어의 수호령을 뽑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장비도감, 컬랙션, 아이템 옵션 어디를 봐도 현재 내력 회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저는 못 찾겠네요..

전설과 일반 등급의 내력 차이

어마어마한 내력 회복의 차이를 보세요. 물론 제일 낮은 등급인 일반 등급과의 비교이긴 하지만 차이가 12배입니다. 일반 또는 상급 등급의 수호령 만으론 스킬 사용이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지요.

허나 게임 중 희귀 등급의 수호령까지는 한개 던져줍니다. 희귀 등급의 내력 재생은 제일 저급 티어가 +24 정도되어서 그냥저냥 즐길만은 합니다.

하자만 사람의 욕심을 끝이 없고 남들보다 조금 앞서 나가려면 과금을 해야하는데 시작은 소소하게 몇만원 일 수 있지만 종래에는 몇백만원이 우습게 지출된다는 점 잘 알고 계실겁니다. 과금~ 시작이 어렵지 일단 첫 뽑기 돌리면 영웅 뽑을 때까지 카드 결제하고 있죠?ㅎㅎ

수호령 뽑기 기대값

2,700원에(1회 뽑기 금액) 희귀 뽑을 확률은 1.4%, 영웅이 나올 확률은 0.1%입니다. 합성이라는 시스템이 또 있기는 하나 뽑기 만으로 영웅을 뽑을 확률은 대략 300~400만원 선이라고 보여집니다.

여기서 영웅 카드 중복 4장을 합성하여 전설 수호령을 얻을 수 있는데, 중복 4장을 만드는 것도 대략 몇천만원 정도 소요될 것인데, 이렇게 얻은 4장의 영웅 카드로 전설을 얻을 확률은 8.5%입니다.

대략 4~5천만원 과금을 해야 절반도 안되는 확률로 전설 카드를 얻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리니지류 게임들은 상위 1% 귀족들만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럭셔리 게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어디까지 갈까 NC

마나 회복과 같은 기본적인 게임 부분들까지 과금의 영역으로 가지고 간 엔씨의 악랄함에 다시 한번 혀를 끌끌찹니다.

민심이 너무 안좋다 보니 많은 부분에서 수정이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좀 더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건 게임사가 아니라 바로 우리 유저들입니다. 냉정하게 과금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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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2 후기

과금(BM) 시스템

블소2 뽑기 시스템 – ‘소울’ 설명 및 뽑기 기대값

리니지에 변신이 있고 오딘에 아바타가 있듯이 당연히 블소2에도 이를 대체할만한 과금 요소가 있습니다. 출시 전에는 변신 없다고 그렇게 강조하더니 정말 변신은 없더군요. 대신 ‘소울’ 이라는게 있습니다.

소울 개념

총 3개의 소울을 무기에 장착하게 되는데요. 등급은 여타의 다른 모바일 게임과 같이 일반부터 전설까지 있습니다. 뽑기 확률이야 안봐도 비디오 아니겠습니까.



소울 뽑기 기대값

11회 뽑기 진행하는데 27,000원 정도 소요됩니다.

뽑기 1회 2,700원이라고 치고 영웅이 나올 확률은 0.675%입니다. 이 확률로 영웅 소울을 1개 뽑고 또 다시 같은 영웅을 뽑아 중복을 4장 만들어야 전설 소울을 도전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영웅 중복 소울 4장으로 전설 소울 1회 도전할 수 있는데, 말 그대로 도전이고 전설이 나올 확률은 8.5%입니다.

더 쉽게 얘기해서 몇천만원 정도 과금이 들어가야 전설 소울 확보가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전설 소울 ‘이름없는 자’

이름없는자 하나 뽑으려다 신용없는자 될 수 있습니다. 위에 전설 소울 뽑는데 몇천만원을 들어갈겁니다. 허나 블소2는 소울을 뽑는 것에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장도 시켜야 합니다. 참.. X랄같죠..

게다가 소울 컬랙션도 존재하는데요.



소울 컬랙션

단순히 다양한 소울을 뽑기로 뽑아서 컬랙션을 채우는 게 아니라 여기서 또 성장을 시켜야 됩니다.

위 이미지에 별 1개, 별 3개가 보일겁니다. 별 3개의 뜻은 해당 소울을 뽑고 3단계까지 강화하라는 이야기인데요. 강화하는 법은 해당 소울을 중복으로 많이 뽑아서 강화가 가능합니다. 25개가 있어야 1번의 강화가 가능하구요.

2단계 강화를 한번 해봤는데 실패는 없는 것 같더라구요. 허나.. 컬랙션 채우는 것도 짜증나는데 강화까지 하라니… 일반 등급 소울도 모두 강화를 해줘야하는데 노동력 비용 또한 무시 못하겠습니다.

상당한 애정이 필요한 게임

상당한 애정 없이는 게임을 즐기기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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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2 후기

과금(BM) 시스템

블레이드 앤 소울2 게임 플레이 1일차 후기

8월 26일 블소2 론칭

블레이드 앤 소울2가 론칭했습니다. 그래도 예전 PC버전 블소1을 했던 정이 있던지라 친히 퍼플을 우선 설치하고 블소2를 플레이하기 위해 다운로드를 받아봤습니다.

조금 늦게 플레이를 시작하면서, 낮 동안 엔씨소프트 주가 떡락과 사람들의 반응을 먼저 확인해본지라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낮아있던 상태에서 게임을 접했는데요.

일전에 엔씨에서 약속했던 것과 많이 다른? 게임을 출시했더군요. 혹자들은 블소2가 아니라 ㅄ2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합니다. 오늘 출시했는데.. ㅎㅎ



그래픽

앞서 엔씨에서는 오딘을 견제하고자 오딘 출시날에 맞춰 블소2의 그래픽이라면서 인게임 캐릭터 동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엔씨의 구라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앞서 쇼케이스 때 오딘 견제용 동영상의 캐릭터는 뻥이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기대치가 있었는데 오늘 생성한 블소2 캐릭터는 오딘 발가락에도 못 미치겠네요.

전투영상

블소2 전투영상

움짤의 용량상 제가 편집을 조금 했으니 디테일한 게임 영상을 유투브를 참고해주시구요. 아직 쪼랩이라 스킬도 없고 하다보니 타격감이 없는건 알겠으나, 기공패 클래스라서 그런가 전혀 타격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딘의 경우 쪼랩 마법도 뭔가 임펙트가 있었는데 블소2의 쪼랩 마법은 감흥이 없네요. 쪼랩 마법은 감흥 없고, 비싼 고랩 마법은 임펙트 터지게 만드는게 원래 엔씨 스타일이긴 하지만..

다들 찰흙 그래픽이라고 평가절하 중입니다.



과금요소

앞서 쇼케이스에서 밝힌 것과는 조금 상이합니다. 그냥 리니지m3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리니지M에서 선보인 변신뽑기, 인형뽑기 등등 이름만 바꿔서 모두 존재하구요. 현명한 과금이 필요해보입니다.

게임성

조금 플레이해본 결과 여타 다른 한국산 모바일 게임과 차이점이 없습니다. 대동소이하구요. 무협 판타지물을 좋아하신다면~ 또는 예전 블레이드앤소울을 즐겁게 플레이했던 추억이 있으시다면 한번 접해볼만 하다는 정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과금없이 어디까지 플레이 될지 모르겠네요.



흥행 여부

과거 엔씨 게임은 한국에서만큼은 인기를 여타 다른게임과 비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몇달 전 트릭스터M 또한 게임 론칭 후 며칠간은 서버가 모두 혼잡할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오픈날 블소2의 서버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픈날 서버 현황

몇몇 생성제한 서버가 보이긴 합니다만 원할한 서버가 많이 보입니다. 원할한 서버의 경우 게임 플레이 중에 유저도 듬성듬성 보이네요.

예전 대기열 걸리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오늘 엔씨 주가 떡락에 불을 당긴 것이 블소2였나 봅니다.



총평

음.. 기대치가 높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조금 실망스럽네요. 그래도 과금없이 30까지만 키워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