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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던 정예던전 체험기
최고의 앵벌이 사냥터가 지하감옥이다. 1층부터 7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장 좋은 아이템을 드랍하는 곳이라 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무과금이고 핵과금이고 여기서 사냥을 해줘야 앵벌이는 물론 경험치까지 챙길 수 있는 던전이다.
물론 하나 문제가 있는데 난이도가 상당하는 것이다. 무과금으로 갈만한 곳은 1층 혹은 2층 뿐이다. 그나마 1~2층은 수많은 무과금 유저가 서로 파티도 맺고 다닥다닥 붙어서 사냥하기에 그래도 어느 정도 비빌 수 있다.
내 캐릭터의 전투력은 이제 11,585 정도 돼는데 이정도 되면 1층 스팩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따로 돈내는 건 아니니까 한번 도전!
1층
12,000 전투력을 요구하는 곳인데 얼추 내 전투력이랑 비슷하다. 사냥은 보다시피 평타 잘 박히고 유지력도 괜찮다. 체감상 35렙 필드사냥터 수준으로 보인다.
1층의 경우에도 좋은 아이템을 주긴 하는데 이미 많은 유저들이 수많은 아이템을 경매장에 올리고 있어 단가가 좋지 않다. 물론, 먹기도 힘들겠지만~~
2층
2층부터 내 스펙과 동떨어진 사냥터다. 안드로메다급까지는 아니라서 어느정도 사냥 유지가 가능하다. 2층 또한 많은 유저들이 있기에 전통시장 같은 분위기 속에 객사 피해가면서 사냥할 수 있다.
하지만 동네 축구 같은 골 결정력은 어쩔 수 없다. 앞에 있는데 어찌나 빗맞추는지… 평타 공격은 거의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내 명중은 95……
그래도 오토사냥 켜두고 똥싸고 올 정도는 된다. 참고로 범위공격 켜두면 객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니 범위공격은 켜지 말도록 하자.
3층
3층서부터는 나에게는 한마리 한마리가 보스급으로 다가온다. 한땀한땀 1마리씩 잡아야한다. 컨트롤까지 요하지는 않는데 군데군데 박아논 선공몹 애드되면 바로 객사한다.
3층 몬스터까지 은근히 석화가 잘 걸려서 물약신공할 타이밍을 간간히 주기 때문에 애드만 없다면 물약 다 쓸때까지 사냥이 가능하다.
허나 물약 700개 정도 들고가서 한 10분 사냥하나? 유지력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래도 파란색 지팡이를 여기서 주던데 시간날때 잠시 모니터링하면서 돌려볼 생각임.
3층에서 녹템을 하나 먹었는데 이건 뭐지?
역시 승리의 3층이다. 최저가로 올리니 바로 팔리는구만. 3층에서 내집장만하고 내려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