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블소2 론칭
블레이드 앤 소울2가 론칭했습니다. 그래도 예전 PC버전 블소1을 했던 정이 있던지라 친히 퍼플을 우선 설치하고 블소2를 플레이하기 위해 다운로드를 받아봤습니다.
조금 늦게 플레이를 시작하면서, 낮 동안 엔씨소프트 주가 떡락과 사람들의 반응을 먼저 확인해본지라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낮아있던 상태에서 게임을 접했는데요.
일전에 엔씨에서 약속했던 것과 많이 다른? 게임을 출시했더군요. 혹자들은 블소2가 아니라 ㅄ2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합니다. 오늘 출시했는데.. ㅎㅎ
그래픽
앞서 엔씨에서는 오딘을 견제하고자 오딘 출시날에 맞춰 블소2의 그래픽이라면서 인게임 캐릭터 동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엔씨의 구라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앞서 쇼케이스 때 오딘 견제용 동영상의 캐릭터는 뻥이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기대치가 있었는데 오늘 생성한 블소2 캐릭터는 오딘 발가락에도 못 미치겠네요.
전투영상
움짤의 용량상 제가 편집을 조금 했으니 디테일한 게임 영상을 유투브를 참고해주시구요. 아직 쪼랩이라 스킬도 없고 하다보니 타격감이 없는건 알겠으나, 기공패 클래스라서 그런가 전혀 타격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딘의 경우 쪼랩 마법도 뭔가 임펙트가 있었는데 블소2의 쪼랩 마법은 감흥이 없네요. 쪼랩 마법은 감흥 없고, 비싼 고랩 마법은 임펙트 터지게 만드는게 원래 엔씨 스타일이긴 하지만..
다들 찰흙 그래픽이라고 평가절하 중입니다.
과금요소
앞서 쇼케이스에서 밝힌 것과는 조금 상이합니다. 그냥 리니지m3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리니지M에서 선보인 변신뽑기, 인형뽑기 등등 이름만 바꿔서 모두 존재하구요. 현명한 과금이 필요해보입니다.
게임성
조금 플레이해본 결과 여타 다른 한국산 모바일 게임과 차이점이 없습니다. 대동소이하구요. 무협 판타지물을 좋아하신다면~ 또는 예전 블레이드앤소울을 즐겁게 플레이했던 추억이 있으시다면 한번 접해볼만 하다는 정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과금없이 어디까지 플레이 될지 모르겠네요.
흥행 여부
과거 엔씨 게임은 한국에서만큼은 인기를 여타 다른게임과 비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몇달 전 트릭스터M 또한 게임 론칭 후 며칠간은 서버가 모두 혼잡할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오픈날 블소2의 서버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픈날 서버 현황
몇몇 생성제한 서버가 보이긴 합니다만 원할한 서버가 많이 보입니다. 원할한 서버의 경우 게임 플레이 중에 유저도 듬성듬성 보이네요.
예전 대기열 걸리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오늘 엔씨 주가 떡락에 불을 당긴 것이 블소2였나 봅니다.
총평
음.. 기대치가 높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조금 실망스럽네요. 그래도 과금없이 30까지만 키워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