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2 리절렉션 오토게임에 맞서 흥행할 수 있을까?

디아블로 2 리절렉션이 24일 출시하면서 예전 디아블로의 감성을 가지고 있는 오랜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제 주위에서도 직장과 병행하며 미친듯이 열랩하고 있는 전사들이 몇몇 보이는데 출시 전 열정들이 다들 사라지고 있네요.

그래서 그 이유를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목차

서버 폭발

허나 결제를 하고 초반부터 서버 조짐이 이상합니다. 오픈 월드 게임도 아닌 20년 전 감성을 가지고 나온 게임이 달라질 게 뭐 있었을까요? 오픈 초기부터 서버가 매우 불안정했습니다. 무료 게임도 아니고 패키지 게임 판매량 계산하면 서버 가용 용량 계산하는게 어렵지도 않았을텐데 말이죠.

게임 편의성

주위에서 게임에 대한 평가는 극과극으로 갈리고 있습니다. 한쪽은 예전 감성느끼며 할만하다 재미있다였고, 다른 한쪽은 20년 전 게임 인터페이스에서 크게 달라진 점 없는 편의성에 채 몇시간을 못하고 도저히 게임을 못하겠다는 것이였죠.

그래픽 개선 말고도 무언가 다른 부분도 신경써서 출시해야 하지 않았나 봅니다. 20년 동안 많은 게임들에 길들여져 왔는데 다시 20년전 인터페이스에서 게임을 하려니까 게임 진행을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네요.

퀘스트

요즘 게임 퀘스트는 클릭 한번이면 알아서 이동하고 사냥해서 클리어합니다. 그래서 많은 유저들은 따로 공략을 공부한다거나 스토리를 천천히 훑어보는 경향이 드뭅니다. 스토리 라인도 짧은 동영상으로 보여줘야지 누가 읽겠습니까? 물론 읽는 사람도 존재합니다만..

하지만 디아블로 2 리절렉션은 원작과 똑같은 퀘스트 진행방식을 고수했습니다. 예전에 플레이한 기억이 남아 크게 힘들지는 않지만 예전에도 맵핵깔고 최대한 편하게 플레이했었는데 지금과 같은 진행방식을 즐겨워 할 유저는 많지 않아보입니다.

맨땅에 헤딩하듯 게임하고 싶어하는 유저는 이제 많지 않습니다.

인벤토리

원작보다는 넓은 창고 공간으로 넓혀준건 고마운데 인벤토리는 변한것이 없습니다. 부적(참)도 잔뜩 들고다녀야 할텐데 현재의 인벤토리는 더더욱 불편함만 가중시켜줄것입니다.

리니지에 존재하는 무게 시스템도 이제 짜증나는 판국에 공간을 차지하는 인벤토리라니요…지금 테트리스 하듯 인벤토리 정리해야 하는 시대입니까..

사냥 시스템

기본적인 사냥 시스템은 간단하고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손목도 아프고 손가락도 아픕니다. 오토샤냥에 길들어진 아재들에게 과연 디아블로의 수동사냥이 먹힐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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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하다가 디아블로 접속하려고 하면 선듯 손이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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